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데렐라 콤플렉스 (문단 편집) == 실제 모티브와의 차이 == 이 콤플렉스의 이름의 모티브가 되는 [[신데렐라]]는 모두 알다시피 동화에서 초반에는 이래저래 갈굼을 당하며 살아가다 후반에 [[왕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게 되는 여성이다. 하지만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정작 신데렐라 본인은 이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해당된다고 보기 힘들다.]]''' 신데렐라는 하늘에서 왕자가 떨어지길 비는 공상에 빠진 여성은 아니기 때문이다.[* 해석에 따라서는 '무도회 참석'을 잃어버린 것들을 복권하고자 하는 시도로도 볼 수가 있기는 하다. 원래대로라면 계모와 의붓언니들이 아니라 신데렐라 본인이 무도회에 참석해야 하므로.] [[백설공주]]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처럼 잠자는 중에 왕자님이 와서 결혼해준 정도로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며, 왕자님과 결혼하고 싶어서 안달이었던 여성은 더더욱 아니다. 애초부터 신데렐라는 원래부터 귀한 신분, 귀족 가문의 부유한 집 여식으로, 외부의 강탈자(계모)에게 이를 빼앗겼을 뿐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지위를 다시 되찾는 이야기로 왕자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것을 다시 되찾았고, 원래 자기 것이 아니었던 것을 결혼으로 부여받은 것이 아니다. 사실 신데렐라 이야기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독해는 이것이 중세-근세 [[유럽]]의 윤리관에 기반한 일종의 [[권선징악]] 이야기라는 것이다. 신데렐라는 자신의 신분적 특권을 빼앗긴다는 (당대 기준으로는) 지극히 부당한 고난을 겪는 인물임에도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고민하거나 그 책임을 사회에 돌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타개하려는 행동을 하지도 않으며 그저 묵묵히 참고 견뎌내는 인물상이며, 이는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 그로 인한 고통을 인내함으로써 최종적인 구원과 지복을 얻게 된다는 [[기독교]]적 윤리관에 부합하는 인물상이기도 하다. 즉 "악마(계모)로 인하여 세상에 악이 만연하지만 이를 참고 견뎌내면 [[최후의 심판]]에서 구원(왕자와의 결혼)을 얻게 된다"는 교훈을 담은 이야기라는 것. 이를 통해 볼 때, 신데렐라 이야기가 현대에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고난과 부조리를 극복의 대상이 아닌 인내의 대상으로 보고, 그 급부로 불확실한 구원에 대한 불확실한 약속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보면,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이라는 '현대적인' 신데렐라 콤플렉스조차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어쨌든 분명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진짜 신데렐라 이야기에 비하면 매우 진취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신데렐라는 뜬금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왕자와 결혼하기를 바라는 공상에 빠진 채로 살아가는 인물은 아니다. 그렇다고 자신이 받고 있는 부당한 학대나 억압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인물도 아니며, 그저 묵묵히 참고 견디다보면 누군가가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여기는 안타까운 사람인 것이다. 이 점에서 현대의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고전적인 신데렐라 이야기는 스스로의 노력이 아닌 외부적 시혜를 통해 자신이 구원받을(성공 할) 수 있다고 여긴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